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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너머의 새로운 공간, 메타버스

기사승인 [542호] 2021.11.09  18: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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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강현실 아바타 앱 서비스 ‘제페토’와 다양한 콘텐츠 속 메타버스 둘러보기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우리는 일상 속에서 그 기술들을 경험하고 있다. AI를 이용한 알파고를 시작으로 로지 등 가상의 존재 버추얼 인플루언서와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그 위대함을 느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기술을 이용하여 현실과 가상의 벽을 허물어트리는 메타버스가 있다. 이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를 통해 단지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 세계를 가리킨다. 요즘 같은 온택트 시대에 메타버스는 많이 활용되는데, 이번 문화에서는 메타버스가 우리의 일상 속 다양한 콘텐츠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 제페토 ]

▲ 제페토 / 출처 : 동아닷컴

제페토는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Z’에서 만든 증강현실 아바타 앱 서비스로, 얼굴인식을 통해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놀이, 쇼핑, 업무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는 AR 콘텐츠와 게임, SNS 기능이 결합되어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연예인의 온라인 팬미팅, 브랜드 팝업스토어, 더 나아가서 최근에는 정치인들의 자기 PR이나 대학 신입생 환영회, 학교 행사, 기업 임원들의 경영진 회의까지 각종 행사와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제페토 게임 내에서 자신들의 아바타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또한, 전주시는 지난 827일부터 전주한옥마을, 전주역 앞 첫마중길 등 관광명소를 제페토를 통해 가상 공간으로 구현했다.

 

[ 마인크래프트 ]

▲ 마인크래프트 버클리 졸업식 / 출처 : 버클리 뉴스

마인크래프트는 Mojang 스튜디오에서 2011년 정식 발매한 샌드박스 형식의 비디오 게임이며, 이름처럼 채광(Mine)과 제작(Craft)을 하는 게임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모든 것이 네모난 블록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혼자, 혹은 여럿이 생존하면서 건축, 사냥, 농사, 채집뿐만 아니라 플레이어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초월하는 넓은 스테이지가 주어진 게임이다. 실제로 미국 버클리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졸업식이 불가능해지자, 마인크래프트 서버에 직접 버클리 캠퍼스를 건설하고 졸업식 행사를 열었다. 비록 공식적인 행사는 아니었지만, 실제 졸업식이 연기되었기 때문에 총장 및 학교 주요인사, 학생들이 참석하여 가상 졸업식을 진행했다.

 

[ 너를 만났다 ]

▲ '너를 만났다' 방송 화면 / 출처 : 정책주간지

너를 만났다202026일에 방영된 MBC 다큐멘터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들과 가상현실 세계에서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작진은 가족들의 인터뷰와 핸드폰 속 사진, 동영상에 저장된 소중한 사람의 다양한 얼굴과 표정, 몸짓, 목소리, 말투를 분석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360도로 둘러싸인 160대의 카메라가 대역 모델의 얼굴과 몸, 표정을 동시에 촬영해 기본 뼈대를 만든 후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기록하는 모션 캡쳐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몸짓을 만들었다. 또한, 실제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했던 장소, 손때가 가득한 물건 등 VR로 구현 가능한 모든 사물을 재질까지 따져 가며 만들어내며 출연진들의 감동을 사기도 했다. 실제로 너를 만났다를 통해 소중한 딸을 다시 만난 장씨는 프로그램에서 좋은 꿈을 꾼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메타버스는 더욱더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우리 대학 IT융합통신공학과 조주필 교수는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를 벗어나 개인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에 자유롭게 도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기 때문에, 거대한 시장으로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래서 학우들은 IT 기술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 등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짐으로써 기술 개발의 주체적 지위를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고 또한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현재 익산시는 메타버스를 이용해 세계유산인 미륵사지를 메타버스로 복원, 재구성하여 과거의 아름답고 찬란한 모습을 다시금 체험할 수 있게 하는 체험의 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제한된 상황 속 현실을 넘나들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인 메타버스는 점차 더 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더욱 발전하여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기술이 계속 발전하는 가운데, 우리도 이에 맞는 차세대 리더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임수락 기자, 지유정 기자 isk9612@kunsan.ac.kr

<저작권자 © 군산대언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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