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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으로 알아보는 군산의 맛!

기사승인 [540호] 2021.09.09  1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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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맥(麥)걸리, 꼬꼬마 양배추, 군산짬뽕라면

 지역 특산품이란 그 지역의 특색을 살려 지역을 알리거나 혹은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개발되는 상품을 말한다. 주로 특산물을 가공해 만든 토속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일수록 사람들의 인상에 오래 남는데, 이는 곧 획기적인 상품이 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주목받는다. 그렇다면 우리 지역의 특산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번 문화에서는 오직 군산만의 특산품을 취재해보았다.

 곡물을 이용한 각종 ‘막걸리’

▲군산 쌀 막걸리 / 출처 : 김세환 기자 촬영

 국내의 쌀 생산량의 1순위를 차지하는 전라도는 과거부터 쌀을 통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왔다. 이에 군산시 옥산면에 위치한 군산 양조공사는 쌀 막걸리와 누룩 발효 과정에서 보리를 사용한 ‘맥(麥)걸리’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막걸리는 탁주라는 특성 때문에 양조 과정이 단순하고 같은 술이라도 지역마다 차이가 큰데, ‘맥’걸리는 지게미에 보리가 섞이기 때문에 맛과 마무리가 깔끔하다. 이에 ‘맥’걸리는 2010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전북 대표 전통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군산의 ‘쌀 막걸리’는 쌀의 단맛이 강하며 일반적으로 접하는 다른 지역 막걸리와 비교해 곡물의 향이 진하고 탄산이 연하다. 막걸리에 사용된 쌀의 누룩에 초점을 두고 만들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군산의 막걸리는 양조 공사가 존재하면서 쌀 생산량이 충분한 우리 지역의 특산품이다.

작지만 강한 ‘꼬꼬마 양배추’

▲군산 꼬꼬마 양배추 / 출처 : 아시아 종묘

 군산시 농업 기술 센터에서 2018년에 개발한 상품인 ‘꼬꼬마 양배추’는 농식품 수출 우수 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해 농림 축산 식품부에서 선정한 ‘미래클 케이푸드’에도 지정되었다. 이로써 꼬꼬마 양배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고 당도가 높은 가치 있는 상품이라는 것을 당당히 입증한 것이다. 꼬꼬마 양배추는 군산에서 생산량 대부분을 담당하는 특산채소이다. 일반 양배추보다 크기가 작고 아린 맛이 없어 인기가 좋은 꼬꼬마 양배추는 재배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 재배 방식으로 판매했으나, 2019년 7월 6일부터 군산 롯데마트에서도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2012년부터 양배추의 1인 소비량 자체가 크게 늘었는데,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양배추의 크기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아지며 꼬꼬마 양배추의 인기는 빠르게 높아졌다. 이 양배추로 만든 ‘꼬꼬마 양배추 김치’는 군산의 특산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단맛과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먹기 좋은 크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상품으로써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 특산물을 이용한 ‘군산짬뽕라면’

▲군산 짬뽕라면 / 출처 : 김세환 기자 촬영

 군산에서 재배되는 보리는 다른 지역 보리보다 찰성이 강하고, 불리지 않고 쌀과 함께 밥을 지어 먹을 수 있으며 식감 또한 우수하다. 하지만 이렇게 우수한 군산 보리의 품질에도 보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보리 가격 역시 하락하고 있다. 하락하는 보리 가격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군산짬뽕라면’인데, 이는 흰찰쌀보리로 면을 만들어 보리의 생산 가치 증가와 농민들의 소득 증가 및 소비처 확대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군산짬뽕라면은 전국 최초로 산·학·관이 함께 힘을 합쳐 만든 라면이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제품의 포장재를 보면 군산원예농협, 우리 대학, 군산시의 상징물이 모두 적혀있다. ▲군산원협은 라면에 들어가는 △원재료의 수급과 마케팅, ▲우리 대학에서는 △라면 제작 방법, ▲군산시에서는 △라면 포장재와 각종 사업비 지원을 맡고 있다. 군산짬뽕라면은 흰찰쌀보리와 감자로 만들었으며 △대파 △당근 △오징어 △미역 등의 건더기 모두 국내산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이는 현재 하나로마트 양재점, 창동점 등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팔리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잠실점, 이마트 군산점, 롯데마트 군산점, 코레일 유통 등 판매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짬뽕라면을 개발한 식품영양학과 유현희 교수는 “짬뽕라면 개발 초기에는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라면에 대해 연구과제 심사위원들조차 제품 성공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산·학·관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으로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었다. 짬뽕라면뿐만 아니라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산학연 Collabo R&D 사업으로 귀리를 이용한 라면과 우리 대학 링크플러스 2021 산학연기술개발과제로 가바쌀을 이용한 라면을 개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 군산짬뽕라면을 먹고 우리 지역과 우리 대학이 건강하게 클 수 있는 열정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짬뽕라면에서 나아가 다양한 라면을 선보인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렇게 우리 지역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 특산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와 같은 특산품은 우리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채로운 우리 지역 특산품이 더 널리 알려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이번에 함께 알아본 특산품을 애용해본다면 군산만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다른 지역 특산품들에도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각 지역의 새롭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김세환 기자, 김주형 수습기자 hsk7756@kunsan.ac.kr, nomail@kunsan.ac.kr

<저작권자 © 군산대언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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