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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로 활성화된 ‘드라이브 스루’

기사승인 [533호] 2020.11.10  11: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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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 스루가 지닌 양면성에 대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의 일상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다. 식당에는 무인 결제기가 도입되고, 사람들은 식당에 가는 것 보다는 배달 앱을 더욱 선호하며 다양한 비접촉 시스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언택트’시대가 보편화되며 요식업계는 위기를 느꼈고, 이에 대한 방안으로 포장 및 배달 시스템에서 더 나아가 ‘드라이브 스루’라는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란 Drive와 Through의 약어인 thru가 합쳐진 용어이며, ‘방문한 가게에 차량을 주차하지 않고 손님이 상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드라이브 스루는 193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초기에는 패스트 푸드점·커피 전문점 등 여러 요식업에서 활용되는 시스템이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 분야·개인 모임 등 드라이브 스루의 활용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일상에 서서히 자리 잡고 있지만, 아직 정착중인 단계라 여러 양면성이 존재하고 있다. 먼저 드라이브 스루의 장점은 주문과 함께 물건을 빠르게 살 수 있는 신속성을 들 수 있다. 번거롭게 자가용을 주차하고 매장에 들어가지 않아도 주문과 수령 모두가 차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면 주문보다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는 비대면 주문·수령을 통해 여러 가지 전염병의 위험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 그리고 굳이 움직일 필요 없이 차에 앉아서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과 임산부 등도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드라이브 스루는 교통의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다. 대부분 DT(드라이브 스루)점은 유동 인구가 많고 차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에 있어서 주변 교통의 위험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 3월 인천시 부평구의 한 스타벅스 DT 매장에서 20대 운전자가 DT로 진입하다가 뒤따르던 오토바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해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수원 영통구 망포동 일대는 스타벅스 DT 입점 이후 DT 매장에 진입하려는 차들이 시간마다 길게 줄을 서 있는 탓에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렇게 드라이브 스루의 장단점을 알아보았다. 드라이브 스루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있지만, 우리나라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점차 자리잡아가는 추세다. 시대의 변화는 문화의 활성화를 낳았고, 이는 우리의 일상에 새로운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완전히 정착하지 않아 예기치 못한 단점과 위험성을 지니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드라이브 스루가 건강한 시대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주의와 에티켓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임수락 수습기자 isk9612@office365.kunsan.ac.kr

<저작권자 © 군산대언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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